노트북 키보드가 음료수 쏟은 후부터 뻑뻑 하고, 쩍쩍 달라붙는 느낌이 나서 키보드 수리하였습니다. LG서비스센터 방문하여 키보드 교체 하였던 경험 후기 정리하면서 노트북 키보드에 물이나 음료수 쏟을 경우 대처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구입한 지 3년 지난 LG노트북이고 키보드가 3개월 전부터 스페이바와 Alt키가 뻑뻑 하고 끈쩍한 느낌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평상시 노트북을 사용할 때 음료수 마시면서 하는 편이라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음료 흘렸는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증상이 나타났는데 처음에는 뻑뻑한 느낌이 나다가 어쩔 때는 괜찮다가 상태가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러다가 괜찮아지겠지 생각하고 계속 사용했는데 뻑뻑하고 끈적이는 느낌은 왼쪽 방향으로 시간이 지날 수록 번지는 듯 했습니다.
전에는 상태 괜찮은 날도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뻑뻑한 느낌이 나면서 그 강도는 더 심해졌습니다. 타이핑 칠 때마다 오타가 심해 도저히 사용할 수 없어 LG서비스센터 방문하였습니다.
LG서비스센터 방문하여 노트북 열어서 점검하니, 다행히 메인보드는 괜찮았습니다. 노트북 침수되면 처음에는 괜찮다가도 나중에 메인보드까지 침수하여 고장날 수가 있다고 하셨어요. 저는 키보드 청소로 해결될 줄 알았는데 키보드 전체를 교체해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키보드 부품이 없어서 주문을 해야 한다고 해서 일단 주문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며칠 지나서 부품 입고됐으니 수리받으러 오라고 연락 와서 또 다시 LG서비스센터 방문하였습니다. 수리 시간은 40분 정도 걸렸고, 수리 비용은 17만 9000원 이었습니다.
💡노트북 침수 시 대처 방법
다음에 또 음료수 쏟았을 경우를 대비해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노트북 키보드에 물이나 음료 들어갔다면, 바로 전원 어댑터 분리부터 하고 전원 끕니다. 핸드폰이든 노트북이든 전자제품이 침수될 때 상태 괜찮은지 확인해 볼려고 전원을 자꾸 켜면 물기나 당분으로 인해 부품이 더 손상될 수 있으니 켜지 마세요.
- 오염물을 닦고 키보드가 아래로 향하도록 거꾸로 세워둔 채 건조시킵니다.
-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지체말고 가까운 서비스센터로 방문하시는게 최선입니다. 빨리 노트북 세척하고 점검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수리 기사님이 노트북 침수 후에 상태 괜찮다고 몇 개월 후에 메인보드 고장난 경우도 있으니깐 다음에는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상태 괜찮아도 점검받으러 오라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키스킨 덮는 걸 안 좋아해서 사용 안 했는데 서비스센터에서 6,000원 주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요즘 키스킨은 많이 얇아지고 부드러워져서 사용감이 많이 좋아졌네요. 노트북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서 키스킨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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